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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복합도서관 3층 열람실 자리에 직원 사무실 조성??
- 작성자
- 박현준
- 작성일
- 2025년 11월 9일 12시 26분 13초
- 조회
- 58
화성시의회 제244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현재 동탄복합문화센터 도서관 3층 자리에 재단사무실을 조성한다고 합니다. < 화성시의회 제244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록 > https://council.hscity.go.kr/cnts/mnt/mntsViewer.php?mode=kywrd&schSn=7345&kywrd=%EB%8F%99%ED%83%84%EB%B3%B5%ED%95%A9#postop1 그러나 이러한 계획에 대해 화성시민들은 많은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첫째, 동탄복합문화센터 도서관 이전이 과연 정말 필요한 것이었나 입니다. 동탄복합문화센터 도서관은 동탄복합문화센터와 공존하며, 문화센터 프로그램, 수영장, 헬스장 이용객 뿐만아니라 시립어린이집 아이들까지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과 이용객 모두 상당히 높았던 시설입니다. 2011년에 개관하여 15년동안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던 도서관이었는데, 현재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을 둘러보면 현재 이전된 도서관이 15년동안 동탄복합문화센터 도서관을 이용했던 시민들의 수요를 과연 절반이라도 반영을 했는지 상당히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둘째, 동탄복합문화센터 도서관 이전을 추진할 때 제대로 된 시민들의 의견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화성시립도서관 중 최대 규모인 동탄복합문화센터 도서관 이전을 추진할 때 시민들의 요구와 수요에 대해 시민들에게 의견을 조사한 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화성시에서 세금을 내며 거주하는 시민들에게는 상당히 불합리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화성시 문화재단과 화성시립도서관이 변화하는데 있어서 시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은채 공공시설을 변화시킨 것은, 화성시민으로써는 상당히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셋째, 이전된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이전의 동탄복합문화센터 도서관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시설에 대해서는 상당히 세심하게 변화를 추구하였으나, 이외에 일반자료실, 전자정보자료실, 휴게실, 문화교실, 그리고 주차시설에 대해서는 오히려 후퇴된 시설이라고 많은 시민들이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일반자료실의 경우, 과거 동탄복합문화센터 도서관일 때에는 비치된 서가의 위치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의 경우, 도서가 산발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도서를 찾기 상당히 힘들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화장실과 휴게실조차 처음 방문한 시민들은 도서관이 마치 미로처럼 느껴져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위치를 손쉽게 파악하기 힘듭니다. 전자정보자료실의 경우, 과거 동탄복합문화센터 도서관 일 때에는, 독서실 책상에 수많은 컴퓨터를 비치해놓아서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전자정보들을 열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의 경우, 독서실 책상이 아닌 일반책상에 컴퓨터를 밀집해서 붙여놓아 이용자들은 좁은 공간에 대해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으며, 컴퓨터 대수를 줄이고 노트북 대여를 실시하고 있으나, 대여과정에서 노트북 파손문제가 자연스레 발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며, 과연 이용자들의 전자정보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을지 의문이 듭니다. 휴게실의 경우, 과거 동탄복합문화센터 도서관일 때에는 각층마다 개방형 휴게공간과 휴게시설이 있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휴식이 필요할 때에 다른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휴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의 경우, 1층에만 상당히 이전보다 축소된 휴게실이 조성되어 안그래도 1개밖에 없는 휴게시설에서 혼잡스러운 휴식을 취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며, 이렇게 휴게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니 도서관이 많이 소란스러워졌다고 생각합니다. 문화교실의 경우 과거 동탄복합문화센터 도서관일 때에는, 그렇게 규모가 크지는 않더라도 작지는 않았던것으로 기억하는데 현재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의 경우 2개의 문화교실 모두 협소한 상태이며, 물론 다목적실이 있다 하더라도 2개의 문화교실이 제대로된 기능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주차시설 또한 상당히 작아서 시민들의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근 동탄복합문화센터 주차장에 주차하고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을 이용하라고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 전에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주차장 규모였는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으며, 사회적 이동약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화성시에서는 무상교통을 추진하여 사회적 이동약자에 대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이동권 보장 취지에도 맞지 않는 주차장 현황이라 생각합니다. 넷째, 동탄복합문화센터 도서관 3층에는, 도서관운영팀, 도서관사업팀, 독서문화진흥팀, 도서관 기술지원팀을 비롯한 도서관 관련부서 사무실들이 밀집해 있었습니다. 도서관 열람실 맞은편에 사무실들이 밀집해 있어서 도서관 관련부서 담당자분들이 사무실을 오가며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 열람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화성동탄중앙도서관 열람실은 동탄복합문화센터 열람실의 절반수준 조차도 못미치는 규모로 조성하여 현재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을 신설한 이유가 변화하는 시대와 점점 더 많아지는 도서관 이용객의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신설한 것 아닌가요? 그러한 수요에 부합하기는 커녕, 오히려 수요부족을 초래한 시설을 신설한 것을 보며 도서관 관련부서 담당자 분들은 동탄복합문화센터 도서관 열람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수요를 아예 신경조차도 쓰지 않은것인지 아니면 수요를 알고도 묵인한 것인지 강한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시민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도서관 운영을 하지 않는다면 그많은 도서관 관련부서를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으며 국비와 화성시의 세금이 투입될 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정숙한 환경을 필요로 하는 열람실 바로 옆에 정수기가 위치해 있어 정수기에서 물이 나올때 마다 정수기 기계음이 상당한 소음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수기 기계음은 열람실 뿐만아니라 도서관 곳곳에서도 들을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아직 인지하지 못한것인지 아니면 인지하고도 묵인하는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 관련하여 이러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여 많은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질적인 문제에 대하여 '개방형 도서관' 이라는 책임회피식 답변은 지양해주시길 바라며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과 도서관 관련부서는 모두 화성시민이 납부하는 세금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